바이든 "오미크론은 우려 대상, 패닉 아니다...총력 대응"

머니투데이 뉴욕=임동욱 특파원 | 2021.11.30 06:27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이 바이러스에 투입해 모든 측면에서 추적하고 있다"며 "미국인의 안전을 위해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는 미국이 이번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 지 결정하는데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오미크론은 우려의 대상일 뿐, 극심한 공포의 대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원들을 만나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파우치 박사가 이번 변동 바이러스의 전염성, 심각성 및 기타 극성에 대한 보다 확실한 정보를 얻기까지 약 2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백신이 심각한 감염 사례에 대해 어느 정도의 보호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지 6개월이 지났거나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모든 성인은 최대한 빨리 부스터샷을 맞을 것을 권고한다"며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지 않은 성인이나 어린이는 즉시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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