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취약계층 '디딤씨앗통장'에 3.6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21.11.29 14:12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기획이사(오른쪽)가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본부장(왼쪽)에게 취약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지원 후원금을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후원금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하는 '디딤씨앗통장'의 매칭금으로 활용한다.

디딤씨앗통장은 만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에서 1대1 매칭 지원금을 월 5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증카드 발급에 따라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유족연금 수급 아동 610명의 디딤씨앗통장에 향후 1년 동안 매월 5만원씩 적립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매칭 지원금이 1인당 월 최대 5만원으로 상향돼 국민연금공단에서 후원하는 지원금도 지난해보다 7300만원 늘어난 3억6000만원으로 정해졌다. 국민연금공단의 후원금과 정부의 매칭 지원금을 합할 경우 전체 지원액은 연간 7억2000만원이다.


국민연금공단은 2013년부터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아동 5795명에게 약 24억원을 후원했다.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기획이사는 "이번 후원으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전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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