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노랑풍선은 전날보다 5.07% 하락한 1만31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참좋은여행(-5.46%), 모두투어 (-4.85%), 하나투어(-5.59%) 도 낙폭을 키우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은 전날보다 7.23% 하락한 2950원까지 내려앉았다. 제주항공도 5% 하락한 1만7100원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일찌감치 물류 항공배송으로 일부 해외 노선 체질개선을 마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대 하락세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감염 사례가 아프리카와 유럽등지에서 발견되면서 유럽 국가들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로 여행 제한을 다시 시작하면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된 국가는 최초로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 캐나다 등 총 14개국이 됐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27일 아프리카 남부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일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2주간 이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했고, 프랑스는 48시간 동안 이 지역 항공편 입국을 중단하는 등 국가별로 구체적인 대응에 나섰다.
영국의 경우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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