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사람 10명 중 9명은 싸가지 없다 욕해"…김혜성의 고민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 2021.11.26 16:40
배우 김혜성/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데뷔 17년차 배우 김혜성(34)이 첫인상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는다.

26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김혜성, 방송인 홍석천의 고민이 소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혜성은 상담소를 찾아 "처음 만난 사람 10명 중 8-9명에게서는 싸가지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별다른 실수를 하지 않았음에도 제작진과의 첫 미팅이나 지하철에서 모르는 커플에게 욕까지 들었다며, 반복되는 오해 때문에 배우를 그만둘까도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이번 고민 해결의 핵심은 성향"이라며 김혜성을 '극단적 OOO' 성향이라고 진단했다. 또 이런 성향으로 인해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오은영 박사의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됐다.

이에 김혜성과 비슷한 성향인 정형돈, 이윤지 공감하는 반면 박나래는 정반대의 성향을 보여줘 상담소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방송인 홍석천, 오은영 박사/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한편 오래 전부터 사업, 연애, 돈 문제 등 상담 요청이 많았다던 홍석천은 '가장 보람찼던 순간'으로 전화 한 통에 일면식 없던 중학생의 목숨을 구한 일화를 공개해 출연자들을 감탄하게 했다.

그러나 "그 후 밤낮없이 쏟아지는 상담 요청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선의로 시작했지만 상담을 해주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좋은 일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상담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세 가지 규칙이 있다"고 조언을 건넸다. 이어 홍석천이 상담에 빠지게 된 원인과 그의 마음속 깊은 상처를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홍석천은 이날 커밍아웃 1호 연예인으로서 견뎌야 했던 자기 부정의 시간들, 두 조카를 입양하게 된 속내와 어디서도 얘기한 적 없었던 극단적 시도의 상황까지 최초로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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