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4분기 117개 단지 입주예정…잔금대출 차질無"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21.11.26 15:54
자료=금융위, 금감원
금융당국이 올해 4분기 입주예정인 사업장이 117개이며, 금융권이 총 9조3000억원의 잔금대출(집단대출)을 취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은행연합회와 '입주사업장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입주 단지별 잔금대출 취급현황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입주가 예정된 단지는 117곳이고, 이중 88개 단지가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다. 88개 사업장에서 대출 가능 요건을 충족한 입주자들에 대한 잔금대출은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10~11월 입주 사업장의 경우 입주자의 잔금대출 신청 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금융권의 해당 사업장에 대한 대출 취급 계획(7조6000억원) 대비 42.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해당 사업장에서 수분양자의 신규 잔금대출 신청이 있는 경우 공급에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또 다음달 입주가 시작되는 단지 29곳의 경우 금융사들이 올해 계획된 1조 6000억원 외에도 내년에 자금을 추가 배정할 예정이기에 잔금대출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는 잔금대출 취급 여부에 대한 안내가 미흡하고, 조기에 소진되고 있다는 민원이 일부 제기됐다. 이에 TF는 금융권이 영업점 등을 통해 잔금대출 일정을 안내하고 대출 여력이 있는 금융회사가 추가 잔금대출을 취급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입주예정 단지의 잔금대출 취급 정보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 4분기 입주예정자들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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