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아들, 전두환 조문…공과 묻자 "제가 언급할 일 아니다"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1.11.26 07:48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빈소로 향하고 있다. 2021.11.25/뉴스1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변호사가 25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노 변호사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그는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전 전 대통령과) 오랫동안 가족 간 관계도 있고, 얼마 전 저희 아버지 장례식에도 와주셨기 때문에 조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 여사는 지난달 28일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당시 전 전 대통령은 병환을 이유로 빈소를 찾지 못했다.


노 변호사는 전 전 대통령의 공과를 묻는 질문에 "제가 언급할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5일장으로 진행된 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27일 발인으로 마무리 된다. 시신은 유언에 따라 화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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