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약은 기존에 서면으로 진행되던 계약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보다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계약서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다. 종이 계약과 법적 효력 또한 동일하다.
KBS는 예술인 고용 보험 시행 후 연간 10만 건 이상의 계약 체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출연자와 작가, 제작 스태프 등과의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거나 기존 계약의 추가 작성이 필요해서다. 본사와 지역 총국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부서와 많은 구성원의 추가가 필요했는데, 이 같은 방대한 계약 과정을 전자계약으로 해결하려는 셈이다.
임재하 KBS 경영정보부 고용 보험 관련 시스템 구축 업무 담당자는 "글로싸인을 이용해 문화예술용역 계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한다"며 "계약서의 보관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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