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서울 학생 확진자 1000명 육박…등교율 87.8%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21.11.25 10:40
초중고 전면 등교가 시행된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최근 일주일간 서울 학생이 1000명 가까이 확진됐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24일 일주일간 보고된 관내 코로나19 신규 학생 확진자는 총 98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40.2명꼴이다.

서울 학생 확진자는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확진자의 10% 수준이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시 확진자는 9676명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4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304명, 고등학생 121명, 유치원생 53명, 기타학교 4명, 특수학교 3명 순이다.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A중학교에서는 야구부 시합 전 선제검사 실시로 10명이 확진된 이후 교직원과 학생 총 2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B중학교에서도 의심증상으로 학생 4명과 교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학생 11명과 교직원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22일 기준 서울 전체 초·중·고등학교 1311개교 중 1255개교(96%)가 전면 등교를 시행했다.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나머지 4%는 서울 지역의 전교생 1000명 이상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30명 이상인 56개교다. 서울 과대·과밀학교 203개교 중 27.4% 수준이다. 과대·과밀 학교는 구성원 의견수렴을 통해 초 3~6학년 4분의 3 이상, 중·고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4일 학교에 등교한 학생수는 전체 82만4400명 중 87.8%인 72만3527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고등학교 원격 전환을 했던 지난 17일에는 전체 학생의 45.9%인 37만8393명이 등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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