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채용 특전' 미래차 R&D 인재 키운다..700명 선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21.11.24 15:55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키운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차 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H-모빌리티 클래스는 미래 자동차 분야의 핵심 기술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차량 전동화 분야 1기 500명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차량 전동화 분야 2기 500명, 자율주행차 분야 1기 350명 등 1350명의 인원을 선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집을 통해 차량 전동화 분야 350명, 자율주행 분야 350명 등 내년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로 이공계 대학(원)생 700명을 뽑을 예정이다. 다음달 10일 오전 10시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현대차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배터리·모터 등 차량 전동화와 제어·네트워크 등 자율주행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본 과정 수료 및 평가 합격 교육생에겐 현대차·현대엔지비 명의의 '직무능력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 기본 과정 수료 후 심화 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 가운데 우수 학습자로 선발되면 추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H-모빌리티 클래스'가 미래차와 관련된 R&D 핵심 기술을 접하고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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