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디신, 국가표준 60주년 기념식서 산자부 장관상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1.11.23 17:52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사진 오른쪽)가 22일 국가표준 60주년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비대면 수상 중이다 /사진제공=국표원
AI(인공지능) 뇌파 플랫폼 기업 (주)아이메디신은 자사 강승완 대표(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가 '세계 표준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른 시상은 지난 22일 서울 웨스틴 조선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국가표준 60주년 기념식'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세계 표준의 날'(10월14일)을 기념한 유공자 및 유공 단체 포상이 이어졌다. '세계 표준의 날'은 국제표준화기구가 1970년 제정한 것으로 각 국가별로 매년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관련 일정이 연기돼 22일 관련 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탄소중립 표준화 △표준의 디지털 전환 △소프트웨어·데이터·인공지능 표준화 △생활·안전 서비스 표준화 △국제 표준화 주도, 5개 추진 전략과 함께 '국가 표준 그린·디지털 대전환' 비전을 선포했다. 아울러 '세계 표준의 날'을 기념한 유공자 및 유공단체 포상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을 받은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는 서울 의대 출신의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서울대병원 통증의학센터 임상 조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서울대 간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부터 국가참조표준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인 뇌파 데이터 센터'를 맡았다. 아시아 최초로 성별 및 연령별 표준 정량 뇌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국가 R&D(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아이메디신을 통해서는 뇌파 분석 AI 플랫폼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강 대표는 "국가표준 60주년을 맞아 뜻깊은 수상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지난 10년간 진행된 국가표준원의 선제적인 참조표준구축사업 덕분에 디지털 혁명을 거쳐 멘탈케어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뇌파 디지털 표준화 및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국표원 참조 표준 사업을 통해 구축한 뇌파 데이터 베이스를 성별·연령별로 표준화한 데 이어 임상적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최근 이에 대한 논문이 국제 뇌 과학 권위지인 '프론티어스 인 뉴로사이언스'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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