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두환 조문 가야"…5·18 질문엔 "상중에 시의적절치 않아"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김도균 기자 | 2021.11.23 12:17

[the30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MBN 종편 10주년·개국 27주년 국민보고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1.11.23/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두환씨 사망에 "유족에게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조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과 오찬 전 기자들과 만나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언제 갈지 모르겠는데 준비 일정을 봐서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전씨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세상을 떠난 데 대해 입장을 묻자 "돌아가셨고 상중이니까 정치적인 얘기를 그분하고 관련지어서 얘기하는 건 시의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국가장 여부 관련 질문에는 "정부가 유족 뜻과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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