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삼성SDS가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테크토닉 2021(Techtonic 2021)'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테크토닉 2021'은 다음날까지 '최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실현을 위한 혁신 기술'을 주제로 열린다.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CX(고객경험) 등을 주제로 총 21개 세션에서 삼성SDS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날 기조연설에선 소프트웨어 보안 글로벌 석학인 그렉 모리셋(Greg Morrisett) 코넬테크대 부총장이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세션에서는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최고 권위의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 2021'에 채택된 인공지능(AI) 기반 조합최적화 기술이 발표된다. 코딩을 거의 하지 않고도 개발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Low Code Development Platform)과 SDS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하는 머신러닝 기반 서비스 운영 효율화(MLOps) 등의 기술도 발표된다.
다음날 세션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의 자원 분배를 하기 위한 GPU 스케줄링 방법과 텍스트 분석 기술을 이용한 고객의 소리(VoC) 처리 지능화 적용 사례 등이 공유된다.
외부 연사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파트너사인 엔비디아(NVIDIA)의 정소영 상무가 '초거대 AI 연구를 위한 기반 기술'을, 삼성SDS와 사이버 보안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이상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GNN(그래프신경망)'을 이용한 악성코드 탐지'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이 연구소장은 고용량 기업형 클라우드와 보안 기술, AI 학습을 위한 GPU 기반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고효율컴퓨팅) 등을 삼성SDS의 혁신 기술로 소개했다. 이 연구소장은 "컴퓨팅·네트워크 발전으로 비대면 환경에서 보다 높은 현실감과 몰입감 주는 사용자 경험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유망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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