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L' 아시아 최초 韓 출시…"T맵 장착"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21.11.23 14:08
/사진제공=지프

지프가 브랜드 최초 3열 프리미엄 대형 SUV인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랜드체로키는 지난 30년간 4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하며 전 세계에서 7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지프의 대표적인 SUV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브랜드 플래그십 SUV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해 11년 만에 돌아왔다. 지프를 상징하는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은 양 옆으로 넓어졌고, 전면부에는 '샤크 노즈'를 형상화했다. 지프 고유의 사다리꼴 휠 아치와 3열로 길어진 휠 베이스도 균형을 갖췄다.

내부에는 운전석의 10.25인치 디지털 게이지 클러스터 컬러 디스플레이, 중앙의 10.1인치 맵-인-클러스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스티어링휠 중앙에는 새로운 사각형의 지프 엠블럼이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에는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 시트를 사용한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L은 3.6L V6 24V VVT 업그레이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 35.1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쿼드라-트랙 II 4X4 시스템은 2.72:1 기어비의 낮은 토크 제어로 오프로드 기동성이 향상됐다. 도심의 온로드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의 험로 주행 시 모두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사진제공=지프.

안전 편의 사양으로는 액티브 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뒷좌석 모니터링·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가 기본 사양으로 지원된다.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자율주행 2등급), 나이트 비전 카메라 시스템,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평행/수직 주차 및 출차 보조 시스템(제동 포함)이 탑재됐다.

무엇보다 한국 고객들을 위해 브랜드 최초로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T맵'이 장착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은 물론 써밋 리저브 트림에는 무선 충전 패드가 장착됐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눈길을 끄는 인테리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출시와 동시에 '최고의 패밀리 SUV'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SUV 라인업으로 인정받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기준이 높은 한국 고객들의 기대에도 충분히 부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오버랜드와 써밋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각각 7980만원, 8980만원이다.

/사진제공=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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