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정부 역량 총결집"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1.11.22 15:23

북항 재개발·가덕신공항 건설 가속, 배우 이정재 홍보대사로 참여

박형준 부산시장이 22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추진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향한 대한민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고 정부도 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2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중간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지원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박 시장은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부처의 모든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 차원의 역량 총결집을 약속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진행과 가덕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기본계획 수립 조기 착수에 합의했다.

이에 내년 하반기 국제박람회기구의 부산 현지실사 이전에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 북항 재개발지구는 부산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확정한 상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에 필수 조건인 가덕신공항 건설도 박차를 가한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조기에 착수하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 무난하게 개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배우 이정재 씨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제1호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박 시장은 최근 배우 이정재 씨에게 홍보대사 참여를 요청했고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공감하며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함께 12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정부, 유치위원회와 힘을 합쳐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홍보대사로 위촉, 해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다음 달 후보국의 첫 번째 경쟁 프레젠테이션이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펼쳐진다"며 "연사로 참여해 부산이 얼마나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인지, 부산이 왜 인류 평화와 공존 번영을 상징하는 도시가 되었는지, 부산이 어떻게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인지 최선을 다해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가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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