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매트리스 업체 지누스 인수협상 '결렬'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1.11.19 09:23
이윤재 지누스 대표이사

SK네트웍스와 지누스의 인수협상이 결렬됐다.

지누스는 19일 공시를 통해 "SK네트웍스와 자금조달 방안과 최대주주 지분 일부 매각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됐다"며 "계획됐던 이사회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누스가 당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잠재력을 가진 회사라는 점에서 공감대가 있었다"며 "회사의 미래 전략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좀 더 시간을 갖고 최선의 성장기회를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이윤재 지누스 회장의 보유지분(35.31%) 일부를 포함해 지누스 지분 40%를 1조1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이날 예정된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지누스는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에서 30% 안팎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업체다. 앞서 업계에서는 SK네트웍스의 지누스 인수시도를 렌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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