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서장훈, 화장실 다녀올 때마다 샤워"…오은영 조언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18 22:30
/사진=TV조선 '미친.사랑.X' 방송화면
방송인 신동엽이 서장훈의 깔끔 집착을 폭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친.사랑.X'에서는 '오은영의 비밀 상담' 코너에 강박에 휩싸인 남편의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 속 결혼 2년 차 남편은 매일 아침 아내에게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몸무게를 체크하도록 하고 먼지나 체모 등 오염 물질에 예민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사연 속 남편에 오염에 대한 강박이 있다고 진단했다. 오은영 박사는 "강박은 3가지가 중요하다. 오염, 확인, 뾰족한 것이 침습하는 강박이 있다"며 "오염에 대한 강박이 있는 분들 중 어떤 분은 손님 초대를 못한다. 본인과 가족만 허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방송인 서장훈에 오염 강박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서장훈씨 같은 경우는 본인이 그게 너무 힘들다고 얘기를 한다. 집에 어느 누구도 초대하지 않고 늘 바깥에서 만난다. 술 한잔하고 샤워를 하면 '여기 씻었나?'라고 기억이 안 나니까 다시 씻느라 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만약에 설사를 해서 화장실에 간다면 다녀올 때마다 샤워를 한다. 속이 안 좋으면 화장실에 몇 번 가지 않냐, 그때마다 샤워를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설사도 내 몸에서 나온 내 거다. 내 것이 내 몸에 묻는 게 뭐가 문제냐"고 서장훈에게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장훈씨는 본인이 그걸 알고 있고 괴로워도 한다"며 반면 사연 속 남편에 대해 "본인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 문제라는 걸 알고 있는지, 이 양상으로 인해 아내가 불편해하는 걸 알거나 인정하는지 이게 관건이다. 받아들여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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