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환경루트1) 학생 5명이 제33회 2021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1명), 장려상(2명), 특선(2명)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한국실내건축가협회 등이 열고 있는 공모전으로 신인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 중 하나다.
지난 7월 작품 접수 후 심사를 거쳐 254개 출품작 가운데 10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윤호 학생이 '換 環 환, 환' 친근한 공원형 화장시설로 전환하고 순환하다란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반인에게 부정적인 화장시설을 산 자와 죽은 자 모두 공유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소로 구현한 작품이다.
이를 위해 부산 기장이 가진 지역의 자연을 해석하고 물, 불, 공기, 대지라는 4원소를 지형에 순응시켜 개념적으로 공간을 풀어감으로써 자연과 인간, 삶과 죽음의 관계를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윤호 학생은 "9개월 동안의 노력만큼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며 "도시를 빛내는 실내 건축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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