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차인 배우 진재영이 프로골퍼 남편 진정식을 위한 내조법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재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진재영은 2010년 4살 연하의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해 2017년부터 제주도에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진재영은 "남편 밥을 잘 챙겨준다"며 "남편이 7시에 나가면 전 5시에 일어나서 밥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땐 라면도 못 끓이는 정도였다"며 "당시 남편은 10년째 자취를 하고 있었다. 웬만한 건 다 할 줄 아니까 저는 양파 까는 일만 했는데 점점 보조 역할이 싫어졌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때부터 요리를 시작하게 된 게 점점 재미있어져서 한번도 가보지 않은 세계 각국의 요리를 하게 됐다"며 "요거트, 치즈도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다.
이날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치질을 걱정하며 함께 병원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본 MC가 "남편 치질약 발라줄 수 있냐"고 질문하자 진재영은 "우리 남편은 죽으면 죽었지 그렇게 못한다. 방귀도 안 텄다"며 "저는 남편을 살리려면 해야겠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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