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그리스 진출 한달만에 귀국…무릎수술 이후 재활 예정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1.11.15 14:41
배구선수 이재영 /사진=뉴시스

지난달 그리스 프로배구에 진출한 이재영이 무릎을 다쳐 한 달 만에 귀국했다. 쌍둥이 중 언니다.

15일 배구계에 따르면 이재영은 지난 12일 오후 이스탄불발 인천행 터키항공편(TK90)을 타고 입국했다.

현재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며, 한국에서 정밀 검진 이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리스 병원 측은 이재영에게 "관절경 수술로 무릎 연골 주변을 정리하면 6주 재활을 거쳐 코트에 돌아올 수 있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이 속한 PAOK 테살로니키 측은 이재영이 재활을 마칠 때까지 계약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이재영 측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이재영은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결장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그의 입지가 쌍둥이 동생 이다영에 비해 아직 탄탄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재영은 앞선 에보스모스와 4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아마조네스와 5라운드까지 2경기 연속 출장했으나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데뷔전에서는 13득점을, 아마조네스전에서는 10득점을 하며 무난한 성적을 남겼다. 이후 6, 7라운드 2경기에서 모두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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