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의 아내인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근황을 전했다.
강주은은 "부서진 갈비뼈에다 쇄골, 그리고 폐 부분절단 등 4시간 가까운 대단한 수술 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로 우리 민수가 더욱더 빨리 회복하게 됐다. 우리는 대단한 치료자들의 기적의 의술을 듬뿍 받고 간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원에 입원한 최민수가 붕대를 감고 누워있는 모습이다. 그는 각종 의료기기에 둘러싸여서도 유쾌하고 환한 표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와 강주은은 손을 꼭 잡은 사진으로 여전한 부부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 4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승용차와 부딪혔다. 경찰 조사 결과 최민수와 승용차 운전자는 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 중이던 맨 앞차를 동시에 추월하려고 시도하다 사고를 냈다.
최민수는 이 사고로 허리와 등을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돼 지난 6일 수술을 받았다. 승용차 운전자는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는 현재 영화 '웅남이'에 캐스팅된 상태다. 소속사 측은 "상태가 안 좋아져서 수술을 받게 된 것"이라며 "영화사 측의 배려 등으로 촬영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캐나다 진 강주은은 1994년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