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국판 뉴딜 정책 경험 다른나라와 적극 공유할 것"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1.11.12 21:36

[the300]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12.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로 더 많이 타격받은 국가와 계층이 있다"며 "회복의 격차를 줄여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021 APEC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의 협력 역시 포용적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 '휴먼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디지털과 그린 분야를 중심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포용적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한국판 뉴딜'의 정책 경험을 적극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APEC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APEC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며 "한국은 2030 NDC를 과감하게 상향했고, 메탄 감축을 위한 '국제메탄서약'에 가입했다"고 했다.

이어 "기후 재원 마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에 5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녹색기후기금 공여액을 두 배 확대할 계획이다"며 "'기후기술센터 및 네트워크'를 통해 녹색기술 분야 협력도 확대하겠다. 그린 뉴딜 ODA를 늘리고, P4G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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