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3분기 매출 685억, 전년비 13%↑…"순익 132%↑"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1.11.12 19:29
다날은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이 6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누적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2025억원으로 최대 실적이다.

이익의 경우 비트코퍼레이션의 비트박스 개발, 다날핀테크의 마케팅 채널 확대 등 그룹사의 공격적 사업확장에 따른 투자비용이 증가한 반면 페이코인 수익이 영업외수익으로 분류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7억원,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65%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32% 증가했다.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369억원이다.

다날 관계자는 "온라인쇼핑과 배달 서비스 결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다날핀테크 페이코인의 사용자·가맹처의 확대, 다날엔터테인먼트 음원수익 증대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누적 기준 전년동기보다 38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대비 49% 늘어난 신용카드 PG 거래액과 안정적인 휴대폰결제는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올 4분기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른 오프라인 신용카드 사용과 휴대폰결제 매출이 늘어나고, 다날 결제 시스템이 탑재되는 싸이월드제트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그룹사 비트코퍼레이션은 무인매장 비트박스 등 연내 160호점 출점하면서 소비자거래(B2C) 영향력을 확대하고,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앱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의 청산에 따라 투자수익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올해 9월 케이뱅크 주식 처분까지 더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상황이다.

다날 관계자는 "보유 자금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와 다날핀테크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모델 등 신사업에 투자해 차세대 결제 중심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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