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매출 감소는 지난해 닌텐도 스위치 최대 히트타이틀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 흥행 당시보다 판매 증가율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또 코로나19(COVID-19) 상황으로 주요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 연기 등으로 완구 및 피규어 등 유통 사업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유통 이외의 사업 부문으로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콘텐츠 및 방송, 출판 사업 등에서 성과가 확대되면서 연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지식재산권(IP) 사업에서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를 주력 소비자층으로 하는 '무직타이거'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방송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출판 사업은 웹툰·웹소설 등 온라인 출판 사업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국산 특수촬영(VFX) 애니메이션인 '아머드 사우루스'가 SBS, 넷플릭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방송을 시작한 만큼, 이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으로 실적 개선세를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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