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목표가 6.7% 상향…배당수익률 7.7% 기대감 - IBK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1.11.12 08:47
NH투자증권 CI
IBK투자증권은 12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차별화된 IB(투자은행) 역량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배당매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고 목표가는 종전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6.7% 상향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1만2900원이다.

김은갑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 순이익은 21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했으나 3분기까지 누적 연결 순이익은 7425억원으로 2020년 연간 순이익 5770억원을 29% 웃돌았다"며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와 운용손익 부진을 IB 수익과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증가로 만회해 안정적 실적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10.6% 감소했는데 거래대금 감소로 수익이감소한 것"이라며 "일평균 거래대금이 2분기 18.8% 감소한 데 이어 3분기도 2.8% 감소하는 상황에서 브로커리지 MS(시장점유율)가 9.1%에서 8.8%로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그는 "3분기 IB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927억원으로 ECM(주식자본시장) 부문이 32%, DCM(채권자본시장) 부문이 14% 각각 증가했고 기업여신 관련 IB 이자수지도 30% 증가했다"며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올라선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예상 딜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꾸준한 실적이 기대되고 4분기에도 거래대금 증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차별화된 IB역량이 실적 안정성에 기여하는 정도가 커질 수 있다"고 했다.

또 "올해 59% 이익증가가 기대되는 점과 30%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해온 점을 감안하면 배당매력이 높다"며 "DPS(주당배당금) 전망치는 1000원으로 배당성향 30.7%에 해당하는데 예상 배당수익률은 7.7%"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DPS 700원 대비 공격적인 전망치로 보일 수 있으나 이익증가율이 높고 배당성향 30%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의 전망치"라며 "2020년 배당성향은 36.5%였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4. 4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