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 '최우수상'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1.11.11 16:50
계명대학교는 최근 '제9회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에서 단체부문 최우수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 △여가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은 실천적 인성시민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기관·단체 및 학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항목은 △인성시민교육의 실천 배경 및 목표 △세부내용 및 방법 △지속·발전성 및 활동 관리 △프로그램의 우수성 △실천 결과 및 공헌도 등이다.

△서류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 등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지난 10일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 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 1899년 대구에 설립된 제중원(계명대 동산병원 전신)이 보건교육과 의료봉사를 시작한 것이 계명대 창립의 바탕이 됐다.

계명대는 제중원의 창립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122년 동안 인성시민교육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번에 큰 점수를 받은 '지역과 세계에 빛을 전하는 글로벌 시티즌' 프로그램은 3년 간 4만 명이 넘는 학생을 가르쳤다.

대학은 교과교육에 이어 인성시민교육의 핵심가치와 덕목을 체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교과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계명인성지수를 개발해 인성교육의 종단적 효과를 분석했으며, 학생 핵심역량을 지속적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이론교육과 체험을 통해 체화된 인성시민의 역량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한 실천으로 연결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재학생의 봉사활동 참여비율은 106.67%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교직원의 99.4%가 자발적으로 봉급의 1%를 기부하여 운영되는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다양한 국내외 봉사활동을 지원하며, 초등학생과 중등학생을 위해 계명인성교육원이 개발한 교재를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관내 교육지원청의 감사패, 교육부의 우수기관 인증 및 대상 수상, 캄보디아 정부의 훈장을 받았다.

신일희 총장은 "지난해 2월,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대구동산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창립 정신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계명대학교가 역점을 뒀던 인성시민교육의 결과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9회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단체 부분은 계명대가, 개인 부문은 장윤희 충주대소원초등학교 교사가 차지했다.

여가부장관상 개인부문은 경기도평택교육지청 김신영 장학관, 단체부문은 서울YMCA, 중앙일보사장상 개인부문은 대구교육관물관 권혁기 교육연구사, 단체부문은 원광대가 수상했다.

학교육개발원장상은 내산초등학교 이재연 교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은 (사)YES21청소년재단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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