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경제수석에 '산업통' 박원주 전 특허청장 내정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1.11.11 14:03

[the300](종합)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에 박원주 전 특허청장을 내정했다.(청와대 제공)2021.11.11/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대통령 비서실 신임 경제수석 비서관에 박원주 전 특허청장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원주 신임 경제수석은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수석은 행시 31회로 공직에 들어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에너지자원실장을 역임하고 문재인정부에서 특허청장으로 일했다. 박근혜정부 청와대에선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박 신임 수석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보직을 거쳐 특허청장을 역임한 산업·경제 전문가다"며 "뛰어난 정책기획·조정 역량과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제를 충실히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최재용 인사혁신처 차장을 내정했다.(청와대 제공)2021.11.11/뉴스1
최 신임 위원장은 천안중앙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숭실대에서 IT정책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 위원장은 행시 38회로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과장,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차장으로 일했다.

박 수석은 "최 신임 위원장은 공직사회 인사혁신 업무를 주도해 온 인사정책 전문가다"며 "공무원 인사, 공직사회 개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소통·공감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청심사 시스템을 구현하고, 갑질문화 해소 등 고충 사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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