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서비스 옴니어스,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1.11.11 10:34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스타트업 옴니어스는 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NH투자증권과 기존 투자자인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참여했다.

옴니어스는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 에이블리, 브랜디, GS샵, 롯데온 등을 비롯한 다양한 규모와 패션 업계의 700여개 기업들에 패션 AI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패션 AI 서비스는 상품 이미지를 분석해 자동으로 속성 정보를 생성한다. 쇼핑몰의 검색 효율을 개선하고, 이미지 검색과 추천 엔진을 공급해 개인화된 쇼핑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옴니어스 렌즈 서비스 상품 추천 횟수는 1억회 이상, 태그 연관 상품 수 약 3400만개로 늘어났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미래에셋벤처투자 정우진 수석은 "옴니어스는 국내 패션산업 AI 기업 중 기술적, 영업적으로 가장 앞선 팀으로 글로벌 진출 및 적용분야 확대 통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퀀텀벤처스코리아의 전성준 팀장은 "AI기술 기반의 패션 커머스 영역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으로 연간 2.5배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투자 이후 해외로 빠르게 영역을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옴니어스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기업으로 최근에는 나이스디앤비 기술평가(TCB)에서 TI-2 등급을 받았다. 전재영 옴니어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 마케팅 및 개발 인재 채용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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