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한가인, 집안 보고 결혼?"…연규진, 재력가 소문 해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1.10 21:42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연규진이 아들 연정훈과 한가인의 결혼으로 불거진 재력가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연규진이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규진은 메밀 맛을 보여주겠다며 사선녀를 태우고 직접 차를 운전해 이동했다.

이동 중 박원숙은 연규진에게 "방송을 안 할 때는 뭐했냐"고 물었고 연규진은 "돈벌이? 안 했지. 곶감 빼먹듯 살았다"고 답했다. 방송 활동을 쉬는 동안 사업을 하거나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

박원숙은 "곶감을 많이 재어놨네"라며 "극장인가 극단인가 했다는 소문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연규진은 "그건 작가나 기자들이 소설 써놓은 것"이라며 "나하고는 관계 없는 족보상 친척들이 운영했을 뿐 나랑 관계 없다"고 극장을 소유·운영하는 재력가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문제는 뭐냐하면 '우리 며느리(한가인)가 뭐 때문에 저 집에 시집을 갔을까?'가 궁금증이 시작됐다. 우리가 나가서 우리 신상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하니까 누가 그렇게 써놓은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원숙은 "한가인이 한참 잘 나가는데 그걸 다 뿌리치고 연정훈과 결혼했을 때에는 그 집안 배경에 뭐가 있겠지 생각했던 거다. 더구나 결혼하자마자 활동을 안 하니까 '곶감이 많나보다'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란이 "연규진 선배님이 재테크를 잘하셨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하자 연규진은 "뭐, 재테크도 하기야 잘했지"라고 쿨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연규진은 1969년 TBC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연규진의 아들 연정훈은 2005년 한가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연규진은 과거 한 방송에서 재력가로 언급된 바 있으며 연정훈 한가인 부부와 약 250평 부지, 약 50평 상당의 2층 건물의 60억대 고급 타운하우스에서 함께 산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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