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세계화장실협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

머니투데이 경기=박광섭 기자 | 2021.11.10 16:32
염태영 수원시장이 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WTA)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염 시장은 10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제5차 총회 및 제11차 정기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염 시장은 앞서 2014년 제3대 회장, 2017년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염 시장은 "공중화장실만큼은 빈부격차에서 자유로웠으면 한다"며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는 만인이 평등함을 느낄 수 있도록, WTA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쾌적한 화장실은 '개인위생'을 바꾸고, '인류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화장실협회는 고 심재덕(1939~2009)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지난 2007년 창립됐다. WTA는 2008~2009년 가나·케냐·라오스·몽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에 공중화장실 건립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개발도상국 18개국에 공중화장실 43개소를 건립했다.
사진=염태영 수원시장이 10일 세계화장실협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사진제공=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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