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는 지난 7월 T커머스 기업 KTH와 모바일 쿠폰 중심 사업자인 KT엠하우스가 합병 출범했으며, 이번이 이후 첫 번째 합산 실적이다.
우선 3분기 K쇼핑과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을 포함한 전체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0% 증가한 928억원을 기록했다. K쇼핑은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한 774억원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올레tv 채널번호를 S급(12번)으로 이동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 성장성 확보에 집중하고 합병 시너지를 통한 모바일 커머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방송 서비스인 '라이브 K' 활성화를 통해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라이브는 일 4회 방송으로 편성을 확대하며 지난해 초 대비 상품수 9배, 매출 약 1500% 증가하며 K쇼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합병으로 신규 편입한 모바일 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53억원으로 역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앞으로도 기업 전용 온라인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 고도화 및 신규 영업 확대를 통해 B2B 시장 내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국내 영화 및 시리즈 장르 매출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미디어 사업은 디즈니+, 애플TV 등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국내 론칭 및 콘텐츠 한류 확산에 따른 판권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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