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김성운 대표는 "자사는 국가별로 구축된 물류센터 역량을 점차 강화해왔고, 현지 물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며 "해외 바이어들의 제품 공급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 물류센터에서의 재고 비중을 점차 확대시킨 것이 주효하여, 각 국가에 제품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초대형 쇼핑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전세계 유통업계에는 비상이 걸렸지만, 실리콘투와 거래 중인 해외 바이어들은 문제 없이 배송할 수 있어, 이를 통한 바이어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물류·배송 과정에는 해외 판로개척, 유통 및 물류 역량 확보, 국가별 통관기준 등 까다로운 절차가 따른다. 실리콘투는 기존 유통사와 달리 선제적인 물류 투자로 현지 물류센터 확보 및 국가별 정식 통관인증, 체계적인 재고관리가 이루어지는 유통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수출 노하우가 부족한 신생 브랜드에게 글로벌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에는 세계적으로 물류난이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 에서도 몽골의 울란바토르 시내 최대 고급 쇼핑몰 샹그릴라몰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 '주미소'를 입점하였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현재 미국, 인도네시아 외 칠레, 쿠웨이트 등에 물류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내년에는 인도, 태국, 유럽 등에 JV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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