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랑 18세' 한서경 "父 교통사고로 즉사→시부·시동생 사망"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1.11.08 11:37
/사진=유튜브 '푸하하TV'

가수 한서경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푸하하TV'의 심야신당 코너에는 "낭랑18세 가수 한서경 점사를 보자마자 충격에 빠져서 점사를 멈춘 정호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무속인 겸 배우 정호근은 영상에서 한서경의 사주와 점사를 들여다봤다. 그는 한서경에 대해 "책임져야 할 사람이 많은 팔자"라며 "짐처럼 다가와 가슴을 답답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점사를 본 뒤에는 "이렇게 꽝 하고 돌아가신 분은 대체 누구냐, 어디에서 몸을 다쳤다거나 자동차로 사고가 나신 분이 있다. 대체 누구냐"고 물어 시선을 모았다.

/사진=유튜브 '푸하하TV'

이에 한서경은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즉사하셨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좀 있다가 또 너무 건강하시던 시아버지가 70세밖에 안 됐는데 2개월 만에 급성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다음엔 남편의 친동생이 자살했다. 그 충격으로 어머니가 치매가 왔다"고 털어놨다.


한서경은 또 사기 피해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사람의 말을 믿고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해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용불량자다. 죽고 싶은 적이 있었다. 개인 회생이 이제 끝났다. 채권자들이 오면 숨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고정 프로그램도 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 저축을 할 상황이 아니다. 고등학교 3학년 아들도 키워야 하는데 너무 버겁다. 거기다 친정어머니도 1년간 내가 모셔야 하는 상황이다. 사실 너무 지친다"고 호소했다.

한서경의 고백을 들은 정호근은 "창피할 일이 아니다. 40대 50대가 생각도 하기 싫었던 악연 같은 시기이지만, 그러한 모든 우여곡절을 통해 영글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위로했다.

그러면서 "40대부터 50대까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잃어버린 돈으로 희석된 것이다. 앞으로 후배들에 훌륭한 선배이자 선생님이 될 것"이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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