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2' 김채윤 "중국인 전 남편, 딸 여권 빼앗아 7개월 못 봤다"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 2021.11.08 11:08
김채윤/사진=MBN '돌싱글즈 시즌2'

돌싱 김채윤이 전 남편과 양육권 문제로 다퉜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2'에서는 8인 돌싱이 자녀 유무에 대해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채윤은 "다섯살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 지금도 보고 싶다"며 "난 너무 나쁜 엄마다. 지금도 후회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딸이 14개월 때부터 중국인 전 남편과 별거했다며 "당시 남편이 아이의 여권을 빼앗아서 나 홀로 한국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상황이 아직도 후회된다"며 "7개월 뒤 다시 중국에 갔는데 원래 잘 못 걸었던 아이가 막 걸어서 나오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엄마라고 기억을 했는지 저한테 폭 안겼다.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라며 "(남편이) 이혼하자고 해서 그럼 아이는 내가 키우겠다고 했더니 (아이) 가져가라더라"라고 털어놨다.

김채윤은 "전 남편이 양육비를 중국 물가 기준으로 20만원 준다더라. 부당하면 소송을 하라는데 아버님이 중국 인민대표 집안이라 소송자체가 말이 안 됐다"며 "지금은 딸 보면서 산다. 아이를 보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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