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형자가 후배 정우성과의 25년 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IHQ '은밀한 뉴스룸' 11회는 '오징어 게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자는 '오징어 게임' 이정재의 절친인 정우성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96년도에 드라마 '1.5' 촬영으로 미국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정우성과 함께 움직였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도착해서 숙소로 들어가려는데 정우성이 '선배님 혹시 물 필요하시냐'고 예의바르게 묻더라. 당시 정우성을 몰랐다. 내가 이름을 묻자 정우성이 이름을 얘기했는데, 내가 '난 감우성은 알아도 정우성은 모른다'고 했다"며 미안해했다.
이에 MC 김한석은 김형자에게 영상편지를 권했고, 김형자는 공손히 두 손을 모은 채 "정우성씨 정말 미안하다. 내가 그때는 몰라봤어. 정말 큰 실수를 했다"며 "다음에 만나면 밥 사줄게"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은밀한 뉴스룸'은 MC 김한석을 비롯해 김형자, 엘제이, 지원이, 전민기 빅데이터 전문가, 안지선 IHQ 기자(케이스타뉴스), 배우 김원중이 출연하는 신개념 연예 토크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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