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수익성 떨어진다..목표가 ↓-현대차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21.11.08 09:04
현대차증권은 8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수익 예상을 하향조정해 목표주가도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3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면서 "오프라인 점포의 다변화를 통한 영업 효율 증대와 온라인쇼핑 매출비중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0.7%, 9.0% 줄어든 1조403억원, 509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이 적지 않았으며 이점이 올해 4분기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가정 내 체류 시간 증가로 집과 관련된 소비가 부각되며 프리미엄 대형가전 수요 지속 및 집콕 트렌드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8개(로드샵 3개, 삽인샵 15개)의 점포 축소에 이어 올해에도 22개(로드샵 18개,삽인샵 4개) 매장을 축소할 것"이라며 "점당 매출액은 점포 다변화를 통해 개선될 것이지만 평균 점포수 감소에 따라 매출 증가세는 강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9532억원, 영업이익은 24.8% 증가한 204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가전 수요확대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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