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떨리게 싫은 사재기" 이예준 해명글에…영탁이 보였던 반응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 2021.11.05 21:30
가수 영탁, 가수 이예준/사진=이예준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영탁이 음원 사재기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동료 가수의 SNS에 남긴 댓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영탁의 음원 사재기 의혹은 지난해 2월20일 최초로 불거졌다. 당시 한 커뮤니티에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는 A씨가 사재기를 시도했다는 고발글이 올라오며 의혹 선상에 영탁의 이름이 올라왔다.

당시 영탁과 절친한 가수 이예준도 비슷한 시기에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이예준은 지난해 2월29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치 떨리게 싫어하는 사재기랑 날 엮는 개소리는 못 참겠다"며 "부모님의 가르침대로 7년동안 음악하면서 꼼수 쓸 생각 단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악플러들을 향해 "정직하게 음악해 온 사람들 건드리지 말고 제발 Shut up. 그 시간에 나처럼 방이동 별미곱창이나 사먹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를 본 영탁은 댓글에 "나도 별미"라며 웃는 이모티콘을 남겼고 이예준은 "고고싱"이라고 화답했다.

이후 영탁 역시 지난해 3월20일 자신의 팬카페에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이며 지인들이 보장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가수 영탁/ 사진제공 = 서울드라마어워즈

이후 지난 1일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는 영탁의 히트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에 대한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지난 4일 이 대표는 "개인적 욕심에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며 "이번 건 제가 독단적으로 진행했고 가수는 음악적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방식에 관여 등을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5일 오후 SBS 연예뉴스가 영탁도 음원 스트리밍 수를 불법적으로 조작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같은 작업에 대해 동의하는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해 파장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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