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FSN, '디파이·NFT' 축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 시동

머니투데이 조영갑 기자 | 2021.11.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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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FSN'이 블록체인 신사업 부문을 전면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블록체인 테크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FSN은 국내 플랫폼 테크 전문 자회사를 축으로 블록체인 기술개발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재편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FSN은 현재 주식병합을 진행하고 있어 주권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8일 거래가 재개된다.

우선 계열사 식스네트워크가 운영하고 있는 디파이(DeFi) 플랫폼 '디피닉스(Definix)'의 UI 및 UX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편리한 암호화폐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 환경 구축에 나선다. 리뉴얼되는 디피닉스 플랫폼은 국문화를 적용해 국내 고객 대상 서비스도 강화한다.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FSN은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도 본격화 한다. FSN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메이크어스의 대표 브랜드 '딩고(Dingo)'와 손잡고 K-Pop 콘텐츠 기반 첫 번째 NFT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누적 콘텐츠 1만4154개, 조회 수는 70억 회에 이르는 딩고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NFT 사업도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FSN은 식스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해 7월 이미지 저작권(IP) 보호 서비스 '스냅(Snap)'을 카카오 클립(Klip)으로 연동, 출시하는 등 NFT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식스네트워크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이사회) 참여사인 만큼 각종 보안성 검증을 마친 디피닉스를 통해 디파이 사업과 NFT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석 FSN 각자 대표이사는 "최근 태국 최대 은행인 시암상업은행(SCB)이 현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컵(Bitkub)을 인수하면서 전통 금융업에서 블록체인, 암호화폐 사업으로 축을 이동하고 있다"면서 "식스네트워크 역시 이미 2018년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크룽스리은행과 디지털 자산 개발 프로젝트에 나서는 등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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