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메가젠임플란트는 국내 4대 임플란트 생산 업체 중 미국과 유럽에 가장 많은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임플란트 종주국인 유럽에서 8년 연속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제는 아시아 임플란트 시장이 급성장하며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 시장이 눈여겨볼 만하다. 톈진 산업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내 치아 임플란트 판매수량은 2014년 50만개, 지난해에는 420만개 이상의 판매 수량을 기록했고, 오는 2026년까지 임플란트 잠재수요는 1143만개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고령화 속도와 구강 보건에 대한 관심 확대를 고려했을 때 국내 임플란트 기업들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 가운데 메가젠임플란트의 중국 내 평균 유통 가격은 개당 약 110만원으로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15%가량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평균 25% 성장률을 보이는 중국 시장과 세계 최대 시장인 아시아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중국 내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식립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 치료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구강 스캐너 등 치과기자재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올해 추정 PER(주가이익비율)은 12.7배 수준으로 17배의 피어그룹(동일유형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