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정상은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사상 최대의 교역액을 기록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양국의 교역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헝가리의 양측 장관은 문 대통령과 아데르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총 6건의 MOU(양해각서) 및 협정을 체결했다.
△기록관리 분야 MOU △4차산업혁명 공동대응 MOU △보건산업협력 MOU △문화예술협력 MOU △외교훈련협력 MOU △청소년교류·가족정책 LOI(협력 공동의향서) 등이다.
기록관리 분야 MOU는 양국 기록 사본 제공을 협조, 전문가 조사·연구 및 인적 교류 지원, 출판 및 전시 공동행사를 기획·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4차산업혁명 공동대응 MOU는 디지털 경제, AI(인공지능) 등 관련 정보 및 인적 교류 활성화, 지적재산권 보호 등 ICT(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심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문 대통령을 비롯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남영숙 경제보좌관, 박철민 주항거리 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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