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동반자 관계' 한-헝가리, 기록·보건·문화 등 MOU 6건 체결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부다페스트(헝가리)=정진우 기자 | 2021.11.03 21:12
[부다페스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서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1.11.03.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아데르 야노쉬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정상은 지난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사상 최대의 교역액을 기록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에서 양국의 교역이 확대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헝가리의 양측 장관은 문 대통령과 아데르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총 6건의 MOU(양해각서) 및 협정을 체결했다.

△기록관리 분야 MOU △4차산업혁명 공동대응 MOU △보건산업협력 MOU △문화예술협력 MOU △외교훈련협력 MOU △청소년교류·가족정책 LOI(협력 공동의향서) 등이다.


기록관리 분야 MOU는 양국 기록 사본 제공을 협조, 전문가 조사·연구 및 인적 교류 지원, 출판 및 전시 공동행사를 기획·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4차산업혁명 공동대응 MOU는 디지털 경제, AI(인공지능) 등 관련 정보 및 인적 교류 활성화, 지적재산권 보호 등 ICT(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심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문 대통령을 비롯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남영숙 경제보좌관, 박철민 주항거리 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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