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제작진 "이지훈 지인과 스태프 마찰, 오해로 생긴 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03 16:16
배우 이지훈/사진제공=지크리에이티브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드라마 '스폰서' 제작진이 이를 해명했다.

3일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내고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 촬영장에서 이지훈 배우와 그의 지인이 한 스태프와 마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는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다"며 "이지훈 배우는 좀 더 현명하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못해 지인과 스태프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다. 현재 당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때문에 또 다른 분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연예매체 YTN Star는 지난 2일 '스폰서' 스태프 단체방에는 출연 배우와 관련한 폭로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성자는 글을 통해 출연배우가 촬영장에 지인과 함께 왔으며, 이 지인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조직폭력배인지 동네 양아치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현장에 모시고 와서 협박을 하시는 건 아닌 것 같네요"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폭로글의 대상은 드라마 '스폰서' 주연배우 중 한 명인 이지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낸 '스폰서' 측은 "앞으로 제작 환경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관리에 신경 쓰겠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IHQ 새 드라마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이지훈은 극중 유명 잡지사의 사진기자이자 에디터 이선우 역할을 맡았다.


△이하 IHQ 드라마 '스폰서' 제작진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드라마 '스폰서' 제작진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촬영장에서 일어난 일과 관련한 제작진의 입장을 밝힙니다.

이지훈 배우와 그의 지인이 '스폰서'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와 마찰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입니다.

이지훈 배우는 좀 더 현명하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못해 지인과 스태프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현재 당사자 분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입니다.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때문에 또 다른 분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앞으로 제작 환경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관리에 신경 쓰겠습니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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