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여기, 행복'의 줄임말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지인들과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인 48팀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 7월 경기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활동 기반이 위축된 도내 공연예술인을 대상으로 공모지원을 접수를 받았으며 대중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단체를 선발했다. 이들은 공연에서 클래식, 국악, 마임, 마술 등 매회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 △동두천 자연휴양림 △포천아트밸리 △안성맞춤랜드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등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도내 유명 관광지 8곳에서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이 관광지를 방문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별도의 비용은 없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활력을 되찾고, 도내 공연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단풍을 품은 경기도 관광지에서 펼쳐질 거리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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