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내가 이태원 나갈때 비 그쳐…이게 허경영 현상"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1.11.01 11:11
/사진=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1일, 전날(31일)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을 방문했다며 "소나기가 쏟아지다가 제가 나타날 때가 되니 비가 그쳤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태원을 방문한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간만에 젊은 청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허 후보가 올린 사진에는 핼러윈에 맞춰 분장을 한 사람들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관리자 옷을 입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허 후보는 이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사진을 찍었다.

허 후보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허경영 가면'을 쓴 사람들의 사진을 올리며 "이번 할로윈데이는 허경영 가면과 오징어게임이 대세라고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치인들은 허경영 공약 따라하기가 유행이고 시민들은 허경영 가면과 행동 따라하기가 유행"이라며 "이것이 바로 허경영 현상"이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에 허 후보는 "가면만 쓰고 가도 이런데 허경영이 이태원에 직접 가면 난리 나겠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사진=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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