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김선호, 비난 과하다" 대학 동기글에 깜짝 등장한 이시언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1.10.30 17:17
배우 이시언(왼쪽)과 김선호 /사진=유튜브 채널 '뿌우업' 영상 화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의 대학 동창이 김선호의 인성을 칭찬하며 두둔했다.

김선호의 서울예대 대학동창이라고 이름을 직접 밝힌 A씨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버 채널 '뿌우업'에 '김선호, 그는 어떤 인간인가, 사건의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김선호의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A씨는 "이름이 비슷해 군대 가기 전까지 선호와 친하게 지낸 사이"라며 "학교 특성상 얼굴이 정말 예쁘고 잘생긴 친구들이 많았는데 선호는 유독 좋은 외모와 목소리를 갖고 있어 연영과 친구들 중에서도 돋보이던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아는 선호는 굉장히 착하다. 부끄럼을 잘 타고 온순한 성격에 잘 웃고 배려심 많은 친구였다"며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였다기 보다 오히려 학구열이 강한 친구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A씨는 "옛 사진 한장 겨우 찾았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배우 이시언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과 김선호는 같은 서울예대 05학번 대학 동기다.

배우 김선호 /사진제공 = CJ ENM
A씨는 "연기 전공인 선호는 손이 모자란 연출팀들을 도와주느라 밤샘 작업을 같이 하고 단체 사진을 찍은 것"이라며 "다음날 텐션 좋게 자기 분량을 끝까지 소화해주던 착하고 멋진 친구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호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진심을 다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도 방송쪽에서 일한 사람으로서 선호가 감당할 수준이 아닌 과도한 비난을 받는 것은 안된다고 본다"며 "그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배우 생활을 하다가 하필이면 소속사 재계약 시점에 맞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터진 것에 대해 다른 내막이 있을수 있다는 것을 조심스럽게 제시한다"고 사견을 밝혔다.

영상 마지막에는 "동기로서 힘이 되어 주질 못해 미안합니다"라고 자막을 덧붙였다.

앞서 김선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자친구 A씨가 올린 폭로글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하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김선호는 논란 3일만에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김선호의 대학 동기, 드라마·광고 업계 관계자 등은 김선호 전 여친의 글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며 김선호 인성 인증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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