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작가 그림 120억어치 산 '1타강사'…손목엔 '3.5억' 시계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1.10.31 06:03
/사진=/사진=인스타그램 계정 'kstar_watch'

'한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88년생' 1타 강사 현우진(34)씨의 손목시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국내 유명인들의 시계 정보를 제공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kstar_watch'에는 현씨의 손목시계를 소개한 글이 올라왔다.

시계는 최근 수업 도중 포착된 것으로, 당시 현씨는 초록색상의 시계를 차고 있다. 이 계정에 따르면 해당 시계는 스위스 명품 브랜드 리처드 밀의 RM 67-02 모델이다.

RM 67-02 모델은 리처드 밀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매틱 제품으로, 7.8mm의 얇은 두께와 32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RM 67-02 모델은 소재와 컬러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나뉜다. 버전들은 각각 세계 최고 스포츠 선수들의 나라와 특성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씨가 착용한 버전은 육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4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웨이드 반 니커크(Wayde Van Niekerk) 버전으로 알려졌다.

출시가는 1억 3500만원이었으나, 리셀 마켓에서는 평균 3억 5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우진 인스타그램

이 밖에도 현씨는 미술품 수집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일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120억원어치를 사들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가 구매한 작품은 쿠사마의 2015년작 골드스카이네트(36억5000만원), 붉은색 인피니티 네트(23억원), 실버 네트(29억원), 녹색 인피니티 네트(31억원) 등이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 차석 출신인 현씨는 연봉만 약 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의료 외에도 직접 제작한 교재 판매 수익이 매년 수백억원대다. 현씨는 지난 2018년 자신의 SNS에 자체 제작 교재인 '뉴런'을 99만권 팔았다고 밝혔다. 권당 2만8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교재 판매액만 277억원에 달한다.

현씨는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사는 '더펜트하우스 청담'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전용 273㎡ 기준 올해 3월 115억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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