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자회사 퓨리오젠에 50억 유상증자…"공장 건설"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1.10.27 10:52
아미코젠은 자회사 퓨리오젠 주식회사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5000원, 발행 주식수는 100만주로 총 50억원 규모다. 퓨리오젠은 이번 증자를 통해 레진 공장 건설을 위한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의약용 크로마토그래피 레진은 세포로부터 생산된 의약품 단백질을 분리하는 정제 과정에 사용된다. 동물 의약품, 면역진단 키트 등의 제품을 생산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바이오 의약품의 대표적인 핵심재료로 알려져 있다.

사측은 "퓨리오젠은 레진 합성 기술에 대한 핵심 노하우와 공정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며 "기존 아미코젠이 보유한 아가로즈 담체 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해 경쟁력 있는 레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미코젠은 자회사 아미코젠차이나바이오팜이 동물용 완제의약품 신공장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산동성 축산 수의국에서 주관한 이번 인증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아미코젠차이나의 API(원료의약품) 생산라인 및 비멸균 생산라인에 대해 동물의약품 GMP 시설 현장 점검이 총체적으로 실시됐다.

아미코젠차이나 관계자는 "향후에도 친환경 의약품 사업의 발전 전략을 유지하고 수의약품 관리 규정 및 수의약품 생산 품질 관리 규정에 따라 동물용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켜 나가 축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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