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1630원(17.49%) 오른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신흥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138대의 건설장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칠레 삼림 기업인 아라우코와 26, 34, 36톤급 굴착기 60대, 칠레 광산기업 베살코와 26, 30톤급 굴착기 및 25, 42톤급 휠로더 등 28대 수주를 각각 계약했다. 콜롬비아 현지 기업인 SK렌탈로부터 22, 30톤급 크롤러 굴착기와 14, 19톤급 휠굴착기 등 총 50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
SK렌탈은 콜롬비아 최대 건설장비 임대기업으로, 보유한 80여 대 중 60대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다. 중남미 지역의 올해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2만7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무상감자로 인해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거래가 재개된 직후인 전날에는 주가가 2% 빠졌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