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태우 전 대통령, 양국관계 발전에 큰 기여…깊은 애도"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지산 기자 | 2021.10.26 17:53
(서울=뉴스1) =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87년 6월 항쟁 직후 집권 민정당(민주정의당) 대선 후보로서 '6·29 선언'을 발표해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인 뒤 그해 12월 13대 대선에서 당선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첫 대통령이었다.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캡처) 2021.10.26/뉴스1
중국 외교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노 전 대통령은 중국에 우호적이었으며 한중 수교와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며 "노 전 대통령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중 양국은 노 전 대통령이 임기 중이던 1992년 8월 국교 정상화에 합의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90년 6월 소련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9월 수교를 맺는 등 북방외교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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