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 풍족해진다…'위드 코로나' 소비할인쿠폰 시즌2 아시나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21.10.26 14:31

문체부, 단계적 일상회복 맞춰 11월 중순부터 7대 분야 소비할인쿠폰 재개

'위드(with) 코로나' 전환을 준비 중인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공개한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COVID-19)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이 70%를 돌파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정부가 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침체된 문화·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7대 분야 소비할인권 정책을 다시 시작한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7개 분야 소비할인권 사용을 내달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중단된 지 1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7개 소비할인권은 다음달 중순부터 분야별 주관기관과 참여업체 누리집(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여행·여가생활 풍족해진다


/사진제공=문체부
먼저 숙박 분야에선 온라인 예약 시 7만원 이하 숙박은 2만원, 7만원 초과 숙박은 3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부 지자체와 협업, 7만원 초과 숙박 시 5만원을 할인하는 할인권 7만 장도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할인권은 야놀자 등 국내 50여개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 OTA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 분야에선 '투어비스' 누리집을 통해 상품을 검색·예약할 수 있다. 상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여행상품에 대해 조기 예약하거나 선결제를 하면 상품가의 40%를 할인해 준다. 코로나19로 여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여행할 수 있다.


여가생활도 풍족해진다. 공연 분야에선 인터파크 예스24 등 8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공연을 예매할 경우 8000원 할인권을 받게 된다. 지난 5월18일부터 네이버TV 등에서 온라인 공연 관람 시 적용했던 1인당 8000원 할인권도 계속 지원한다. 대면 공연과 온라인 공연을 통합해 1인당 2주마다 최대 3만2000원(8000원 할인권 1인당 4매)을 할인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발길이 줄었던 영화관도 다소 활기를 되찾을 예정이다. 영화 분야에선 203만명에게 6000원 할인권(주당 1인2매, 복합상영관 기준)을 준다.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뿐 아니라 독립·예술영화관, 작은영화관, 개별 단관 극장 등을 포함한 전국 521개의 영화상영관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린 '리움미술관 재개관 프레스 프리뷰'에서 취재진이 미술관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1년 7개월 만에 재개관하는 리움은 한국 전통미술과 국내외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상설전을 새로운 주제로 개편해 지금까지 전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물관과 미술전시 관람도 할인 받을 수 있다. 박물관은 '문화엔(N)티켓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권 가격의 40%(최대 3000원, 1인당 10매)를 지원한다. 미술전시는 인터파크·위메프·티켓링크·문화엔(N)티켓 등 온라인 예매처 4곳과 카카오톡 채널(미술전시관람료지원)을 통해 최대 5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예매처별 1인당 4매, 카카오톡 채널 1인당 6매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 이용 할인은 '1타 3만' 체육쿠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00만명에게 민간 실내 체육시설 결제금액 누적 8만원 이상 사용 시 3만원을 지원한다. 프로스포츠 관람권의 경우 각 프로구단 온라인 입장권 예매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40만명에게 발급한다. 할인권을 적용해 온라인으로 경기를 관람하면 50%(최대 7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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