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로도 척척'..자율주행 레벨4 도로 시연행사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21.10.26 11:00

국토교통부는 2019년부터 3년간 진행해 온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에서 개발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실도로에서 시연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27일 시행한다.

이번 연구는 총예산 266억원을 들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T, 현대모비스, 서울대, 교통대, 소네트 등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도로시연은 27일과 28일 경기도 화성시 새솔동 수노을 중앙로 1.2km 구간에서 진행한다. 보행자, 교차로, 교통신호 등 복잡한 도심도로 환경을 구현한 실도로 상에서 차량과 차량 간(V2V), 차량과 인프라 간(V2I) 통신으로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레벨4 수준의 자율협력주행 기술 시연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화성시 새솔동 수노을 중앙로 1.2km 구간에 자율협력주행에 필요한 노변기지국, 정밀전자지도 등의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하고,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등 총 10대를 활용해 주행 시나리오별 주행성능 및 통신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28일에는 새솔초등학교와 송린초등학교 학생을 포함,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 화성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복잡한 도심도로에서 운행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선보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난 6월 수립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과 10월 수립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2030에 따라 민간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고도화된 수준의 레벨4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자율협력주행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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