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무브(MOVV)', 40억 시리즈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21.10.26 10:34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 무브(MOVV)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K2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서울대기술지주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무브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60억원이다.

무브는 2019년 베트남, 대만, 필리핀, 태국에서 운전기사가 포함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을 론칭, 해외에서 먼저 성공적으로 검증한 후 국내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괌, 사이판 등 아시아 11개국 4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연말까지 하와이, 뉴욕, LA 등 북미 지역까지 확장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까지 진출해 관광·레저·출장 모든 여행 거점에 대한 커버리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무브는 올해 7월 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KTX와 모범택시 또는 렌터카를 연계하는 통합교통플랫폼 (MaaS, Mobility as a Service)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내년에는 실시간 항공권 예약서비스를 연동, 항공연계 교통플랫폼으로 확장해 무브 플랫폼 하나면 항공, 철도, 연계 교통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담당자는 "여행의 개인화, 다양화, 소그룹화 트렌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이후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트래블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무브가 그간 국내외에서 구축 및 검증한 우수한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민석 무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전세계를 무브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 철도 등 이종 교통 서비스와도 연계해 국내외 이동시 불편함이 없는 진정한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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